작년 한인 이민자 9,613명
중국, 인도, 필리핀 등 이어 5위
온타리오, BC주 선호 경향 뚜렷
캐나다 이민부(CIC)는 2001년도 캐나다 신규 이민자 수가 25만386명이었으며 그 중에서 한국인 이민자는 9,613명이었다고 발표했다.
이로써 한국은 국가별 이민자 숫자에 있어서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.
이번 CIC의 발표에 따르면 이민 종류별로는 61%가 경제이민(기술, 사업, 투자 이민)이며 27%가 가족 초청 그리고 11%가 난민인 것으로 나타났다.
국가별로는 중국이 4만282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인도가 2만7,899명, 파키스탄이 1만5,342명 그리고 필리핀이 1만2,884명으로 1~4위를 차지했다.
이들이 주로 정착을 희망한 지역은 오타와(14만8,534명), BC(3만8,301명), 퀘벡(3만7,503명) 순서였다.
이로써 캐나다 거주자의 6명 중 한 명은 캐나다 외에서 탄생한 이민자로 구성됐으며, 앞으로 30년간 캐나다 인구 증가율도 이민자 수에 의존할 것으로 전망된다.